안녕하세요!
저번 시간에 이어 향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 볼까요?
과연! 인류 최초로 향이 발견된 것은 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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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집트 제18왕조 파라오인 투탕카멘의 무덤 안에서 발견되었답니다! ( 맞추신 분들을 위해 박수~ 👏👏👏 )
석고로 만든 아라바스타 항아리에 채워진 향고는 20세기 발견 당시 은은한 향기로 남아있어 전세계인을 놀라게 했다해요.
(* 향고 : 손에 묻히면 녹는 끈적끈적한 물질. 냄새는 느끼한 느낌으로 마치 미타리과 식물의 냄새를 연상시킨다. )
3,000년을 훨씬 넘긴 시간 속에서도 잔향이 약간 남아있다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이집트는 의학, 약학, 향수 제조, 미용술을 포함한 과학의 발상지였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고대 이집트인들은 향료 제조에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해요.
신에게 바치고 미라를 만들기 위해 향료를 사용하기도 하고, 모든 사원에는 방향제 물건이 놓여있는 조그만 방이 준비되어 있었대요.
호루스 사원의 벽화에는 향료의 처방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
클레오파트라 역시 향료를 사랑한 것으로 유명한데,
당시 그녀는 매일 시돈*산 감송*유를 몸 전체에 바르고 양손에는 1번에 400데나리온*의 향고를 발랐고 목욕 후에는 장미, 수선, 백합 등의 향내가 담긴 향유를 사용했다고 해요.
또한 그녀의 집에는 46시간 동안 방향을 가득 채워 늘 향으로 집안을 채웠고 향로가 들어있는 사탕 과자나 음료수, 사벳트 등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 시돈 : 레바논 남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 레바논에서 3 번째로 큰 도시)
(* 감송 : 인동과 마타리아과 감송속에 속한 식물. 뿌리줄기를 캐어 한약으로 쓰며, 향수로도 가공됨)
(* 데나리온 : 로마 공화정과 로마 제국의 화폐 중 하나)
다른 나라에서는 향료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다음 시간에는 다른 나라들의 향료 사용에 관해 알려 드릴게요~😊
다음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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